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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스타트업 네이밍 (naming)의 9단계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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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스타트업 네이밍 (naming)의 9단계 방법론

Oct 20, 2017

당신이 애정을 쏟는 무엇인가에 아무 이름이나 붙일 수는 없기에, 스타트업 네이밍은 사랑하는 가족의 이름을 정하는 것 만큼 어려운 일이다.

특히, 스타트업의 브랜드명은 연상하기 쉽고 사업과 충분한 연관성이 있으며, 동종사업 내 이미 진출해 있는 경쟁자의 브랜드 혹은 도메인과 충돌이 없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발음의 용이성, 표기 및 타이핑시의 느낌, 길이와 음절의 구성과 같은 세심한 부분까지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우리가 최근 센드버드(SendBird)라는 서비스명을 갖추기까지 직접 경험하고 시도한 9단계 방법론을 공유하려 한다.


1. 핵심 키워드를 결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고민의 시간을 쏟아라.

초기 단계에서 몇 개의 핵심 키워드를 추려내는 일을 통해 네이밍에 걸리는 전체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 대충 5~6글자로 이뤄진 도메인 이름을 무작위로 검색해 내려갈 수도 있지만,  진짜 맘에 드는 이름 (예를 들어 Uber?!)을 얻기 까지는 천만년이 걸릴지 모를 일이다. 혹은 정말 맘에 드는 도메인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몇억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우리의 경우는, 처음에 메시지와 관련된 키워드로 검색의 범위를 좁혀보았다. 다만, 메시징 (messaging) 혹은 메시지 (message)는 단어 자체가 너무 길었기 때문에 우리는 비슷한 의미를 가지는 "챗 (chat)" 혹은 "센드 (send)"라는 이름을 가지고 다양한 단어를 조합해 보기 시작하였다

당신의 서비스와 스타트업 조직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몇가지 키워드를 찾아라. 아마도 에어비앤비, 에버노트, 페이스북 처럼 명시적인 키워드일 수 도 있고, 구글, 테슬라와 같이 다소 은유적인 느낌을 나타낼 수 있다.

2. 구매 가능한 닷컴 도메인을 조사하라.

"스타트업이 성공하는데 있어 닷컴 도메인이 필수인가요?!" 라고 물어본다면 이에 대한 답변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 (Angel List의 경우는 angel.com 이라는 도메인 없이도 성공할 수 있었지만, 성공한 서비스 중 하나인 Mint의 경우는 사용자들이 궁극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닷컴 도메인을 얻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다.)

“You will lose all word of mouth marketing if you don’t have a good name. Most people choose their name because the domain is available. That’s a really bad idea. I spent 3 months and $182,000 negotiating for Mint.com, and it was the best purchase I ever made.” – Aaron Patzer (Founder of Mint.com)

어떤 스타트업의 경우는 사업 초기 부터 닷컴 도메인을 확보하기도 하고, 일부는 투자를 유치한 이후 다른 업체/사용자로부터 되찾아 오는 경우도 존재한다. 하지만 성공한 스타트업의 경우 닷컴 도메인을 보유한 기업의 비율이 높다는 점, 그리고 단적인 예이지만 Y Combinator의 창업자인 폴 그레이엄이 닷컴 도메인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호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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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컴 도메인의 취득 가능여부를 가장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채널 중 하나는 인스턴트도메인서치(Instantdomainsearch)이다.

인스탄트도메인서치를 추천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첫째로, 가장 빠르고 둘째, 당신이 특정 도메인을 찾고 있다는 정보가 안전히 보존되기 때문이다.

또다른 방법은 sedo 혹은 afternic에서 다른 사람이 소유한 중고 도메인을 검색하는 것이다. (이미 대다수의 좋은 도메인이 선점 되었다고 할 때, $5,000 미만의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만한 도메인을 찾아보는 가장 좋은 채널 중 하나이다) 여러개의 단어를 조합한 도메인을 찾아보는 것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훌륭한 서비스 도메인을 탐색하는 좋은 방법이다 - 마치 DoorDash, SendGrid, MailChimp, SurveyMonkey 처럼

약 10개에서 50개의 닷컴 도메인 리스트를 추려낸 후에는 혹시 사전적 의미 혹은 인터넷에서 통용되는 은어에서 다소 부정적 의미를 내포하지는 않을지 반드시 검색하는 것을 잊지 마시라.

3. 소셜미디어와 스타트업 포럼에서 유저 어카운트의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하라. 

반드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당신이 향후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함에 있어 다음의 사이트들의 유저 어카운트를 확보할 수 있을지 간단한 리서치를 진행해 보자.

  1. Facebook Page
  2. Twitter
  3. Angel List
  4. Crunchbase
  5. LinkedIn
  6. 기타 (사업 영역에 따라)
    1. Instagram
    2. Pinterest
    3. YouTube
    4. 등등..

4. 상표권 취득 가능성과 잠재적 리스크를 확인하라.

(SendBird와 같은 미국 법인의 경우) USPTO (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당신이 선택한 도메인 및 서비스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 파생어, 연관된 스펠링의 상표 뿐 아니라 전혀 다른 스펠링이지만 비슷하게 들리는 상표까지 모두 조사해야 한다. 또한 당신이 속한 사업 영역 뿐 아니라 인접 산업 카테고리의 조사 또한 수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의 경우 SendBird 이전에 SendKick이라는 브랜딩을 고려하고 있었지만, 인접 및 유사(SMS 및 MMS 메시지 발송 서비스)사업 영역에 SendQuick이라는 회사가 있어 이를 선택지에서 제외할 수 밖에 없었다.

USPTO를 참조하는 상표권 관련 조사가 모든 리스크를 걸러내 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당신이 닷컴도메인과 USPTO조사 까지 마쳤다면 다소 안전한 상표권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5. 이제 선택지를 줄여나갈 차례다.

위에 4번까지의 단계를 통해 수집한 리스트를 줄여 나가는 방법은 셀 수 없이 많다. 다만 여기 우리가 실제 사용한 두가지의 방법을 제안한다:

  1. 공동창업자들과 팀의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방법: 구글 폼을 통해 간단히 조사를 할 수 있다. 5~10개의 후보지를 무작위로 펼쳐 놓고 모든 팀원들에게 2개씩의 선호하는 브랜드를 찍게 한다. 우리의 경우 선택지를 6개로 좁혀놓고, 일순위 선택과 차순위 선택지에서 각각 1개씩을 고르게 하였다. 결과를 취합하고 평가하는 과정에서는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조건을 붙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의 스타트업 제품이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거라면 개발자들의 투표에 가중치를 부여할 수 있다)
  2.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방법: 우리가 사용했던 네가지 방법은 당음과 같다
    1. 서비스를 연상시키는 직관성
    2. 문자가 지닌 시각적인 느낌
    3. 발음과 소리나는 느낌
    4. 기술적 & 비기술적 뉘앙스의 적절한 조화: 우리의 경우 너무 기술적인 느낌에 치우치지 않도록 Bird와 같은 감성적인 요소를 가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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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두 세가지의 선택지가 첨예하게 대립한다면?! 주변으로부터 피드백을 수집해 보자.

준비가 되었는데 아직 두, 세 가지의 선택지에서 결정이 쉽게 나지 않는다면?! 혹은 몇가지 우려사항이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면?! 친구, 투자자, 심지어 부모님에게 까지 의견을 취합해 보자. 그들이 브랜드명을 소리내어 발음 했을 때 우리가 의도한데로 맞게 발음 하는지, 영문 스펠링을 틀리게 표기하지는 않는지 확인하라. (우리의 경우 SoundCloud로 브랜드명을 소리내어 읽은 것을 녹음한다음 친구들이 이를 실제로 어떻게 인식하고 어떤 스펠링으로 표기하는지 관찰하였다)

당신이 향후에 전화 너머에 있는 고객에게 당신 서비스명을 몇번이나 불러줘야 한다거나 고객이 제대로 검색을 하지 못한다면?! 그 전에 이러한 피드백 수집 과정을 거치지 못한 것을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7. (optional) 상표권에 대한 보다 세밀한 심층 조사도 진행할 수 있다.

만약 몇몇 스타트업에만 필요한 조치일 수 있다. 만약 당신의 스타트업의 서비스 명이 동종산업의 타 서비스와 이름이 상당히 비슷하기에 우려를 자아낸다면, 특허/상표권 관련 변호사를 선임하여 상표권에 대한 심층조사를 진행할 것을 추천한다. 1개의 상표 관련 검색어에주로 $1,000 이상의 비용과 함께 3~4일 정도가 소요된다. 스타트업에게 있어 부담이 되지 않는 비용이라고 할 수 없지만, 앞으로 어찌될지 모를 불안에 시달릴 나날들에 비할바가 아니다.

8. 이제 결정의 시간이다.

자 드디어 이미 브랜드명을 결정했거나, 혹은 2가지 정도로 선택지가 좁혀졌다. 평가 시트를 살펴보며 음절, 표기된 느낌을 살펴보는 과정을 이미 마쳤다면, 이제는 당신이 몇년을 동고동락할 소중한 이름에 당신의 감을 믿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규모가 충분히 커진 이후에 브랜드 명을 변경한 Gusto (이전엔 ZenPayroll)와 같은 사례 또한 존재한다. 하지만 당신이 충실히 단계를 밟아 후보지를 좁혀왔다면, 손에 쥐고 있는 이름들이 꽤 괜찮은 옵션이라는 것을 인정해 보자. 어찌 되었건 선택한 뒤엔 뒤도 돌아보지 말것. 이후엔 당신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널리 퍼뜨려 성공을 거둘 차례다!

9. 상표권 구매와 등록의 절차를 밟음으로 모든 과정이 마무리 되었다.

상표권을 등록할 차례다. 예산이 허락한다면 서비스명에 파생된 .net, .org 혹은 .co 도메인을 구매할 수도 있고, 또한 사람들이 흔하게 오타를 내는 도메인 또한 구매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예를 들어 sendbrid.com ?!)

이후 특허/상표권 관련 변호사를 통해 상표권을 등록하면 된다. 상표권 등록에는 몇달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만, 도메인을 구매하고 USPTO 검색을 진행한 결과 큰 리스크가 없다면 이제는 해당 이름을 이용해 서비스를 시작할 준비를 모두 마친 것이다.

자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나고 사업에 몰두할 때이다! 이 가이드라인이 성공적인 스타트업 네이밍을 고민하는 다른 훌륭한 창업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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